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낮은 스트라이크에 주력했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SK는 최근 2연패, 올 시즌 화요일 6연패(전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21승 17패를 기록했다.
세든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잠시 흔들리기도 했으나 2회부터 안정을 되찾고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총 투구수 97개 중 스트라이크는 67개(볼 30개)였고 슬라이더(16개)와 체인지업(21개)을 적재적소에 활용, 롯데 타선을 요리했다.
세든은 경기 후 “먼저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쁘다. 지난 2경기서 부진해 투구 매커닉에 좀 더 집중해 훈련했다”라며 “오늘(17일)은 낮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주력했다. 초반 경기 상황이 어렵게 흘러갔지만 내가 던질 수 있는 공 하나, 하나에 집중하다보니 위기를 극복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수 김민식과의 호흡도 좋았고 유리한 볼 카운트로 리드를 잘해줬다.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고마움을 남기기도 했다.
[크리스 세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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