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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난 아버지의 아들로 김구라 아들로.”
래퍼 MC그리(김동현)이 18일 더블 싱글 ‘열아홉’을 발표했다. 이번 타이틀곡 ‘열아홉’이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알려진 만큼, 그가 직접 쓴 가사에 눈길이 쏠렸다.
“언제부터 잘못된 길을 밟은 걸까 한참 돌아보니 아마 내가 태어난 날” “난 아버지의 아들로 김구라 아들로 만약 김현동의 아들이었담 친구들과 같았을까” “이혼 기사가 발표가 된 뒤에는 그저 잡생각이 심지어 현관 문 앞은 기자가 차지했을 때 그때부터 인간은 잔인한 걸 알게 됐네 그래” “누군가 나의 삶에 대해 질탄하고 방관하는 것은 11살 때쯤 깨달았어 아마” 등의 가사에서 MC그리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MC그리는 어린 나이에 이름을 알리고 ‘김구라의 아들’로 살면서 겪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으며 주변의 시선과 편견과 싸우면서 래퍼로서의 길을 걸어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해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간 예능에서 보여주던 밝고 재치있는 모습이 아닌, 진중한 매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진지하고 담담하게 전달했다. ‘김구라 아들’ ‘예능인’이 아닌 온전한 래퍼의 모습이었다.
한편 ‘열아홉’은 비트 전개가 돋보이는 어반 힙합 트랙으로, MC그리가 열아홉이란 어린 나이로 감당하기엔 벅찬 자신의 현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가감 없는 랩가사로 진솔하게 담아낸 곡이다. 김동현에서 래퍼 MC그리로의 시작을 알리는 MC그리의 대망의 데뷔 싱글 ‘열아홉’은 특히 MC그리가 최근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프라임보이와 함께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두 곡 모두를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까지 선보였다.
이 곡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총 4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열아홉’ 뮤직비디오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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