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국내 창작 공연을 지원해온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대명문화공장이 첫 창작뮤지컬 제작에 나선다.
대명문화공장의 첫 창작 뮤지컬은 우란문화재단의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시야 스튜디오(SEEYA STUDIO)의 개발작 '어쩌면 해피엔딩'. 지난 9월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티켓 오픈 3분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구형이 되어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두 로봇을 통하여 급격하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고립되고 단절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과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각각 음악상과 작사/작곡상을 수상한 감성 듀오 윌 애런슨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피아노, 현악 6중주 라이브와 함께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명문화공장 측은 18일 "트라이아웃 공연을 관람하고 작품에 큰 감명을 받아 제작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은 창작뮤지컬 제작의 경험이 많은 네오프러덕션과 함께 제작을 하게 되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12월 20일부터 서울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사진 = 주식회사 네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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