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18일 오전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한국은 내년 5월 개막하는 FIFA U-20 개최국이다. FIFA U-20 월드컵은 수원 전주 인천 천안 대전 제주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지성은 "개인적으로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서지 못해 아쉬웠다. 이렇게 나마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선 "FIFA 마스터코스 합격을 해서 준비하고 있다. 8월부터 공부를 시작한다. 수원JS컵으로 인해 한국에 왔고 오늘 있는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20 월드컵에 출전할 연령대의 선수들에 대해선 "정말 뛰어난 선수는 프로에 데뷔한 선수도 있는 나이"라며 "개인적으로 그 시기에 가장 많은 발전을 했다.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나이대다. 선수들이 한단계 더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21살이었던 박지성은 자국에서 열리는 FIFA 주관대회에 출전하는 후배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자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라며 "당시 어린 나이에 큰 대회를 나가게 됐지만 홈팬들의 큰 응원이 도움이 됐다. 선배들의 도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세 이하 월드컵은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다. 선수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다. 특히 자국에서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평가전 느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점들에 있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가장 중요한 것은 후배들에게 즐기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부담감도 있지만 경기를 즐기면 자기가 가진 것을 경기장에서 모두 쏟아낼 수 있다. 경쟁을 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다. 경직되고 긴장으로 인해 자기가 가진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보단 경기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전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훈련"이라며 "어린 대표팀 선수들이 세계대회에 나가면 다른 국가의 팀과 경기해야 한다. 세계에서 잘하는 선수들과의 경기 경험이 중요하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적인 강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청소년대표팀도 그런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줄어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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