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황치열 "中서 건물 통째로 빌린 전광판 이벤트 받아"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황치열이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대륙급 팬덤을 과시한다.

최근 진행된 ‘라스’ 녹화에는 황치열, 배우 김민석, 이현재, 박재정이 출연해 ‘운빨 브로맨스’ 특집을 꾸몄다.

MC들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가왕전 최종 3위라는 쾌거를 이룬 황치열을 두고 “치열이가 메인이 돼서 왔어” “여유가 있어졌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황치열은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갔다.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 녹화날 호텔부터 녹화장까지 팬들이 쭉 서서 길을 만들어 줬다고”라는 김국진의 물음에 “오작교 못지 않은 팬 길을 걸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건물을 통째로 빌린 전광판 이벤트를 받기도 했다”고 이야기하는 등 ‘대륙급 팬덤’에 관해 털어놓았다.

애교도 공개했다. 황치열은 “중국 팬들에게 부리는 애교가 있냐”는 질문에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린 뒤, 볼을 빵빵 하게 부풀리고 손가락 하트를 날렸다. 또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처음으로 1등을 안겨준 빅뱅의 ‘뱅뱅뱅’을 선곡해 한국어와 중국어를 오가며 실력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18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