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때 ‘스몰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마이크 댄토니(65)가 휴스턴 로케츠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에게 명예를 회복할 기회는 주어질까.
미국스포츠웹진 ‘Real GM’은 18일(한국시각) “휴스턴이 댄토니와 감독 자리를 두고 두 번째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2015-2016시즌에 서부 컨퍼런스 8위를 기록,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1라운드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승 4패로 무너졌다. 시즌 초반 케빈 맥헤일 감독을 경질, J.B 비거스태프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해왔던 휴스턴은 플레이오프 일정을 마친 후부터 코칭스태프 변화를 추진해온 터.
댄토니는 피닉스 선즈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감독이다. 비록 피닉스를 우승으로 이끌진 못했지만, 스티브 내쉬를 앞세운 공격적인 농구로 스몰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골든 스테이트,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도 피닉스의 영향을 받아 스몰볼로 위력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댄토니는 피닉스를 떠난 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뉴욕 닉스의 명가재건이라는 중책을 맡았지만, 4시즌 동안 1차례 플레이오프(2010-2011시즌)에 올랐을 뿐이다. 그마저도 보스턴 셀틱스와의 1라운드에서 스윕을 당하며 마쳤다.
뉴욕에서 총 121승 167패에 그친 댄토니는 LA 레이커스에서 명예회복을 노렸다. 레이커스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내쉬, 드와이트 하워드가 가세해 탄탄한 라인업도 갖췄던 터.
하지만 댄토니는 2012-2013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이상의 성과를 남기지 못했고, 2013-2014시즌에는 27승 55패에 머물러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댄토니의 감독 통산 성적은 455승 426패 승률 .516.
한편, 휴스턴은 한때 케니 스미스 TNT 해설위원도 신임 감독 후보로 올려놨으나, 현재는 댄토니를 비롯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휴스턴을 이끌었던 제프 밴 건디, 프랭크 보겔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꼽히고 있다.
[마이크 댄토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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