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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이 될 것이다.”
SK 와이번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최승준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 성적 22승 17패.
최승준은 팀이 1-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만루서 최정민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최승준은 경기 전까지 16경기 타율 0.258 1홈런 장타율 0.387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최승준은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린드블럼의 초구 135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뒤지던 경기를 단숨에 5-3으로 역전시키는 순간이었다. 이는 KBO리그 시즌 2호, 통산 43호이자 개인 1호, 팀 8호 대타 만루홈런이었다. 또한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최승준은 경기 후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기회가 와서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타석에 임했다. 린드블럼의 구속이 좋은 것 같아 타이밍에만 신경 썼다”라며 “다행히 운 좋게 홈런이 된 것 같다. 지금까지의 홈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홈런이 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역전, 만루, 대타까지 모두 의미가 있는 홈런이다. 부담감 보다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최근 삼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앤 부분이 좋은 감을 유지하는데 큰 몫을 했다”라고 홈런을 친 비결을 말했다.
[최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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