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브라질 U-19 축구대표팀 호제리우 미칼레 감독이 한국의 조직력을 높이 평가했다.
브라질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첫 경기서 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은 전반 4분 에반드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8분 한찬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호제리우 감독은 “전반전에는 한국 팀이 상당히 잘 훈련돼 있고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도 훈련이 많이 돼 있다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이 매우 좋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에는 우리의 축구의 많이 못 보여줬다. 7명이 처음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조직적으로 미흡했다. 앞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10번’ 루카스 파케타에 대해선 “그는 7명 중 1명이다. 눈 여겨 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좋은 재목이 될 만한 선수다”고 칭찬했다.
호제리우 감독은 마지막으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 다음 경기는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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