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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볼넷 1개와 득점 1개로 팀에 공헌했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116타수 28안타 타율 0.241가 됐다.
박병호는 16일 클리블랜드전부터 4경기 연속 4번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0-0이던 1회초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94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2S서 5구 92마일 패스트볼에 반응했다.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0-4로 뒤진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벌렌더의 초구 92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1-6으로 뒤진 8회초 1사 2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풀카운트서 6구 94마일 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12번째 볼넷. 박병호는 트레버 플루프 타석에서 상대 와일드피치로 2루에 진루했다. 플루프의 2타점 중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19득점째.
미네소타는 디트로이트에 3-6으로 졌다. 3연패를 당한 미네소타는 10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4연승을 내달렸다. 19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한편,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는 7⅓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통산 2003탈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76번째,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2000탈삼진을 돌파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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