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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제작 영화사 거미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독인 이경미 감독과 충무로 최고의 여배우 손예진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데뷔작 '미쓰 홍당무'(2008)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이경미 감독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폭넓고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보여온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나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8년 박찬욱 감독의 첫 제작 작품이자 비교 불가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미쓰 홍당무'로 데뷔한 이경미 감독. 남다른 시선과 뛰어난 상상력의 결합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평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데뷔작을 통해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이경미 감독은 차세대 충무로 대표 여성 감독의 탄생을 알리며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공범', '타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손예진은 2014년 860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그 해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독보적 여배우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렇듯 대한민국 대표 여성 감독인 이경미 감독과 최고 여배우 손예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비밀은 없다'는 두 사람이 감독과 배우로 첫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미쓰 홍당무'의 양미숙 역을 통해 공효진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낸 바 있는 이경미 감독은 '비밀은 없다'에서 실종된 딸의 흔적을 쫓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의 전에 보지 못한 강렬한 연기를 끌어내며 또 한번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창조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배우 손예진을 보면서 그녀의 뒤에 감춰진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시나리오를 완성했을 때, 처음부터 그녀와 함께 작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첫 호흡을 맞춘 손예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손예진은 "여성 감독님과의 작업은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배우의 감정선과 새로운 모습을 디테일하게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감독님이다"라며 함께 작업한 이경미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오는 6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손예진.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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