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애틀전 1볼넷 1득점…6회 대타 교체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타석 밖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현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상대한 시애틀 선발투수는 우완 타이후안 워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3구째를 쳤으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조이 리카드의 타구는 투수 야수선택, 매니 마차도의 타구는 포수 땅볼이 되면서 3루에 안착한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득점까지 해낼 수 있었다. 볼티모어가 4-2로 앞서 나가는 득점이었다.

김현수는 6회말 1사 1,2루란 찬스를 얻는 듯 했으나 좌완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나오자 볼티모어는 대타로 우타자 놀란 레이몰드를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일찌감치 경기를 마감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이 .393에서 .379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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