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호주수비수 알리 영입에 이어 브라질 공격수 룰리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은 19일 "선수측과 다음주 초까지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협상이 무리 없이 완료된다면 메디컬테스트 실시 후 영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룰리냐는 빠른 발과 강한 슈팅, 골 결정력까지 완비한 특급 공격수다. 17세때 브라질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어 16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유망선수로 각광 받았다. 이후 브리질 1부리그 코린치안스와 계약을 맺어 만17세때 1부리그서 프로에 데뷔했고 3년간 29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상파울루 주1부리그 모지미림에서 뛰었다.
170cm, 69kg의 신체조건을 지닌 룰리냐는 뛰어난 순간 스피드와 돌파력은 물론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한 개인기까지 겸비하고 있어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침투와 크로스, 어떤 자세에서도 슈팅 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고,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측면 포지션도 가능한 멀티 공격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항은 발 빠르게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며 하반기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 룰리냐와의 최종협상이 문제없이 마무리되면 포항은 공수에 걸쳐 우수한 외국인 선수들이 가세하며 더욱 다양한 옵션의 공격진 구축과 함께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룰리냐는 포항합류가 결정되면 K리그에 대한 빠른 적응과 조직력 극대화를 위해 바로 팀 훈련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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