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진야곱 겨냥한 선발라인업…김주찬 5번·나지완 6번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IA가 진야곱에 대비한 선발라인업을 내놨다.

KIA는 19일 잠실 KIA전서 김호령(중견수)-오준혁(우익수)-브렛 필(1루수)-이범호(3루수)-김주찬(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2루수)-백용환(포수)-강한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진야곱을 겨냥한 라인업 조정이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가 더스틴 니퍼트에서 급하게 진야곱으로 바뀌었다. 애당초 김기태 감독은 해당 사실을 보고 받았음에도 원래 정했던 타순으로 경기를 치르려고 했다. 김주찬-오준혁-필-나지완-이범호-서동욱-김호령-백용환-강한울이라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그러나 이후 코치들과의 미팅을 통해 선발라인업을 최종 수정했다. 김 감독은 수정된 사항을 직접 취재진에게 알렸다. 김 감독은 "이 라인업(수정된 라인업) 역시 연승을 달릴 때 생각했던 라인업이다. 2연패를 당했으니 잘해보겠다"라고 했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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