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 윤길현 상대 동점 솔로포… 시즌 5호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8회 첫 타석에서 중월 홈런을 때렸다.

올시즌 좌완에게 극도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박정권은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맞이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8회초 대수비로 나선 박정권은 팀이 1-2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두 번째 투수 윤길현과 상대한 박정권은 149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5호 홈런.

SK는 박정권의 홈런에 힘입어 8회말 현재 롯데와 2-2로 맞서 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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