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6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8-3으로 이겼다. 두산은 6연승을 거뒀다. 27승11패1무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KIA는 3연패를 당했다. 17승20패가 됐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중전안타를 쳤다. 오준혁이 스리번트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브렛 필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범호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주찬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김호령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의 볼넷, 백용환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강한울이 1루수 땅볼로 돌아섰으나 김호령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1사 후 김주찬이 볼넷을 골라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후 서동욱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4회말 1사 후 오재일이 좌중간 안타를 쳤다. 9타자 연속범타를 끊어내는 한 방. 양의지가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려 오재일이 홈을 밟았다. 후속 닉 에반스도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김재환의 투수땅볼 때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1루에 악송구했고, 그 사이 에반스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 허경민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려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류지혁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박건우가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일부 주전들을 뺐다. KIA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진야곱은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홍영현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현호, 윤명준, 오현택, 강동연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에반스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 양의지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임기준, 최영필, 곽정철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톱타자 김호령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에반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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