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롯데가 벼랑 끝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아웃 이후 나온 정훈의 동점타와 손용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패를 끊고 기분 좋게 홈으로 향하게 됐다. 시즌 성적 19승 21패.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가 선발로서 잘 던져줬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홈 경기에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야수진에서는 정훈이 9회초 동점 적시타에 이어 9회말 경기를 끝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손용석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20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20일 롯데는 김원중을 선발로 내세우며 두산에서는 허준혁이 등판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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