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장은상 기자] “팀 승리가 내 컨디션보다 더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 에스밀 로저스는 19일 포항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로저스는 7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 역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저스는 경기 후 “우선 첫 승을 챙겨 기분이 좋다. 모든 투구 부분에서 만족한다. 경기초반 투구감이 올라오지 않아 구속도 올라오지 않았다. 2회부터는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부상 복귀 경기이기 때문에 구속보다는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집중했다. 현재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팀이 승리해 기쁘다. 내 컨디션이 좋아도 팀이 지면 아무 소용없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내가 나가는 경기를 다 이길 수는 없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선수들이 에이스고 다 중요하다. 누가 에이스라는 것은 특별히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에스밀 로저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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