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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생방을 연출하면서 김흥국 씨는 정말, 처음으로 손에 땀이 쥐어질 정도의 긴장감이었어요. 어떻게 튈 지 모르니까, 가늠이 안됐다고 할까요.(웃음) 리허설 때도 대본을 안보시더라고요. 그런데 워낙 베테랑이니까 완급조절을 잘 하셨어요."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7' 문정희 편에는 '흥궈신'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흥국이 출연했다. 김흥국은 생방송 콩트에 이어 한 주간의 시사 내용을 전하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 시사평론가로 출연, 역대급의 발언들로 PD마저 간담이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흥국은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호스트로 나오겠다"고 말했다.
▲ 김흥국 편은 레전드로 남을 것 같은데요?
민진기 PD : 정말 처음 느껴보는 긴장감이었어요. 그런데 옆에서 김준현 씨가 잘 하더라고요.
권성욱 PD : 전 그때 서브로 있어서 곁에서 같이 지켜보는데 '어떻게 하냐' 싶었어요.(웃음)
민진기 PD : 생방송 끝나고 김흥국 씨에게 '더 안나가줘서 고맙다'고 했어요.(웃음) 그런데 정말 고마웠어요. 준현이가 끝나고 회식할 때 '오늘 레전드였다'라고 했어요.
▲ 김흥국의 메인 호스트 출연 가능성은요?
민진기 PD : (잠시 뜸 들이더니) 타이밍이 중요하긴 하니까요. 하하. 호스트에 스타 분들이 욕심을 내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 고려해보지 않을까 싶어요. 조세호 씨와 함께 나와도 좋을 것 같네요.
[인터뷰④에서 계속]
['SNL코리아7' 권성욱·민진기 PD.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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