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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호.박.고.구.마! 호박고구마!"
최근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7'에서 권혁수의 인기는 대단하다. 코너 'SNL 더빙극장'에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나문희를 생생하게 패러디하며 디테일까지 살려냈다.
또 류승범 성대모사의 달인 이세영은 류승범의 '부당거래'에 이어 최근에는 '슈퍼스타K' 장문복 패러디로 눈길을 끌고 있다.
▲ 권혁수의 '호박고구마'가 방송 이후 많이 회자가 되는데요.
민진기 PD : 아직은 분위기가 좋은 느낌인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해서 정상훈 정도 돼야 떴다고 할 것 같아요.(웃음) 정말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많이 아껴요. 덜 익었을 때 갑자기 뭔가 스타가 됐다고 하는 순간, 길게 갈 수 있는 이미지가 짧게 가는 거예요.
신인들은 저희가 직접 오디션을 거쳐 뽑는데 김슬기, 유병재도 그랬고 정상훈 형도 2년 동안 있다가 터진 거예요. (권)혁수는 'SNL코리아'에 5년 정도 됐는데 그 시간을 가지면서 시청자 분들에게 익숙해진 것 같아요.
▲ 개그우먼 이세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민진기 PD : 이세영 같은 경우가, 드라마틱해요. 고생을 진짜 많이하고 '코빅'의 김석현 국장님이 불러서 크루로 합류시켜서 하고 있어요. 가지고 있는 매력들을 발견하게 됐어요. 그게 잘 돼서 '응답하라 1988'로도 가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선례인 것 같아요. 기존에 잘 나가는 사람들을 불러오는 것보다도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기쁨이죠.
권성욱 PD : 노력하는데 디테일에 강하고 정극연기가 돼요.
민진기 PD : 외모가 참 매력적이에요. 여성이면서도 남성적인 캐릭터도 소화할 수 있는 얼굴이에요. 앞으로도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SNL코리아7' 권성욱·민진기 PD.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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