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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한채아가 10대의 골반과 30대의 골반은 다르다고 밝혔다.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 안무를 배운 한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채아는 "내가 사실 춤이나 노래에 끼가 없다. 그래서 항상 노래방 가는 신, 춤추는 신이 있을 때 '안 하면 안 되나?' 이런 걱정을 되게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춤을 배우면서 과한 동작과 표정도 배우게 되면 지금까지 했던 것 보다 연기의 폭이 좀 더 넓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며 댄스 학원을 찾았다.
트와이스의 'CHEER UP' 안무를 배우던 한채아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골반이 진행 방향과 반대로 가자 옆 학생에게 "한 번 해봐 달라"라고 청했다.
이에 옆 학생은 댄스의 정석을 선보였고, 한채아는 "몇 살 이냐?"고 물었다. 옆 학생은 "16살이다"라고 답했고, 한채아는 "내가 20살에 아기 낳았으면 이만한 딸이 있었겠네"라고 놀라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일찍 결혼했으면 딸 같은 애들도 몇 명 있었고, 역시 10대의 골반과 30대의 골반은 다르다는 걸 좀 느꼈다. 너무 깜찍하게 너무 예쁘게 잘 추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내가 동떨어지고 뒤처진 느낌을 받았고, 살짝 부러웠다. 그 어림과 열정이 그래서 지지 않으려고 뒤쳐지지 않으려고 한 번도 안 쉬고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수업 종료 후 1:1 교습, 홀로 복습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배우 한채아.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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