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6월말이면 3군 경기나 연습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창용에 대해 언급했다.
3월말 KIA와 계약한 임창용은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광주에 있다. 불펜 피칭 점검을 위해 1군 선수단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것.
이날 임창용은 김기태 감독, 이대진 투수코치 등이 지켜보는 앞에서 45개의 공을 던졌다.
이에 대해 김기태 감독은 "불펜 피칭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말하면서도 "6월말이면 3군 경기나 연습경기에는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7~10경기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시즌 50%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임창용은 퓨처스리그에는 등판할 수 없지만 비공식인 3군 경기나 연습경기에는 언제든 출장할 수 있다.
이날 불펜피칭을 지켜본 이대진 코치는 "(몸을)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며 "본인은 만족을 못하는 것 같지만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이 더 필요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KIA 임창용.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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