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울산이 수원삼성을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울산은 2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4-2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수원전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울산 윤정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좋은 결과로 끝나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수원 서정원 감독님은 좋아하는 선배다. 지난해 한번도 못이겼는데 오늘 승리해 기쁘다. 오늘 한경기로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환을 측면 수비수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시킨 윤정환 감독은 "태환이가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다 공격적으로 나섰다. 정동호도 잘하고 있고 모두 활용하기 위해 태환이를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전반전 동안 효과가 잘 나타났고 그러다보니 기회도 많았다"면서도 "좀 더 세밀한 부분이 많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정협의 포스트 플레이에 대해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혼자의 힘으로 돌파하고 슈팅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90분 경기를 못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원전을 앞두고 측면 공격을 강조했던 윤정환 감독은 "빠른 선수들의 돌파와 태환이의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힐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그점을 이야기했고 전반전 동안 효과를 봤다. 후반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 보강 계획에 대해선 "팀에 부상 선수가 많았다. 복귀할 선수들이 많다"며 "선수 보강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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