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t 위즈 주권이 한화전 복수에 실패, 또 다시 데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주권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남겼다. 공은 61개 던졌다.
주권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내준 후 이용규와 윌린 로사리오를 범타 처리했지만, 김태균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태균에게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한 주권은 이후 송광민, 양성우에게도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했다. 1회말 던진 공만 35개에 달했다.
주권은 2~3회말을 무실점했지만, 결국 1회말 많은 공을 던져 조기 강판됐다. 주권은 kt가 0-3으로 뒤진 4회말 마운드를 심재민에게 넘겨줬다.
주권이 한화전에서 조기 강판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권은 지난 8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주권은 데뷔 첫 승을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 시즌 데뷔한 주권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2경기에 출전, 3패 평균 자책점 7.21을 기록 중이었다.
[주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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