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끝내기’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역전패…3연패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게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해 6-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는 3회초와 4회초 카일 시거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각각 1타점씩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다저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5회말과 6회말 샌디에이고가 3점을 뽑으며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8회초 저스틴 터너가 1사 1루에서 투런포를 작렬시켜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젠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윌 마이어스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고,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아 패했다.

샌디에이고가 9회말 끝내기로 승리했다. 케빈 쿼큰부시가 승리투수, 켄리 젠슨이 패전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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