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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조타와 김진경 새 가상 부부가 서로에게 반했다.
21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선 에릭남·솔라, 조타·김진경, 조세호·차오루 세 커플의 가상 결혼 이야기가 방송됐다.
에릭남, 솔라는 신혼집을 구하러 다녔다. 여러 집을 둘러보다 복층에 엘리베이터, 야외 테라스까지 구비된 집에 "우와 이런 데가 있다니" 하고 두 사람 다 감탄을 금치 못하고 계약을 결심했다.
이후 내장탕을 먹으러 간 두 사람. 내장탕 마니아인 솔라는 "내장탕의 깊은 맛을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망설이던 에릭남은 한입 맛을 보더니 "먹을만 해" 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달라는 솔라의 말에 에릭남은 "내 스타일은 아니야"라고 털어놔 둘 다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에릭남은 열심히 내장탕을 먹은 뒤 솔라에게 "먹을수록 매력 있다"고 말해줬다.
에릭남이 집에 바래다 줄 때는 솔라가 "이 길은 누군가와 처음 걸어 본다"며 설레는 표정이었다. 둘은 과자와 음료수를 나눠 먹으며 풋풋한 추억도 쌓았다.
집앞에 도착한 에릭남은 "우리 서로 전화번호가 없다"며 번호를 교환했고, 둘은 못내 헤어지기 아쉬운 듯 계속 장난을 치며 애틋한 모습이었다.
이어 솔라가 신혼집 입주 날, 에릭남의 집에 깜짝 방문하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조타와 김진경은 첫 만남 뒷이야기가 이어졌다.
조타는 운전하는 김진경 옆에서 잔뜩 긴장한 얼굴이었다. "위축된 느낌이었다"며 "차를 얻어 탄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조타는 김진경이 출연한 가수 서인국의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키스신을 하시더라"고 해 김진경을 민망하게 했다. 김진경은 "일을 열심히 했다"고 해명했고, 조타는 "과거니까"라며 웃었다.
둘은 캠핑장에서 신혼 첫날을 보내야 했다. "뭐지 이건? 무슨 상황이지?" 당황한 두 사람. 하지만 이내 조타는 팔을 걷어붙이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텐트를 쳤다. "진경이가 땀을 흘리고 있을 생각에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선물을 가져왔다"는 김진경은 수제 쿠키를 꺼냈다. 조타는 "나도 있어" 하며 책과 꽃다발을 건넸다. 김진경은 기쁜 표정이었는데, "나 지금 이 책 읽고 있어"라고 털어놔 조타도 깜짝 놀랐다. 조타는 "맛있어?" 묻는 김진경에게 "네가 준 거라서 맛있다"는 설레는 고백을 했다.
두 사람은 반찬과 밥을 얻어 식사를 준비했다. 조타는 감자와 상추를 씻는 것부터 김진경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김진경은 조타의 배려에 "남자더라"고 제작진에 고백했다. 조타 또한 제작진에 서투른 솜씨로 밥을 짓는 김진경의 모습에도 "예뻐 보이더라"고 고백하며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차오루와 조세호는 중국 결혼식 이후 부쩍 가까워졌다. 차오루와 같은 그룹인 재이도 평소 차오루가 조세호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거들었다.
차오루는 조세호가 체중 감량하는 모습에 흡족해하며 목표를 달성하면 "소원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방송에서 '차오루 사랑해' 할 때마다 도장 5개를 주겠다"고 해 조세호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 둘은 커플 운동을 하러 향했다. 조세호는 차오루 앞에서 힘 자랑을 하며 땀을 뻘뻘 흘렸는데, 제작진에게는 "다리 끊어지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차오루 역시 제작진에 "쓸데없는 자존심"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또한 조세호와 차오루는 커플 운동 중 서로의 몸에 손이 닿자 부끄러워했고, 서로가 손을 잡고 가까운 거리에서 운동해야 하는 자세를 취했을 때는 민망해 하기도 했다. 이후 둘은 수영을 즐기며 커플 운동을 만끽했다. 수영 강사와의 대결에서 조세호가 승리해 차오루와 당당하게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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