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우규민이 또다시 조기 강판됐다.
우규민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 투구를 했다. 4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5월 들어 단 한 경기도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규민은 올 시즌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5월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5실점 이상하며 2패를 당했다. 반등을 위해 홈에서 시즌 3승에 도전했다.
우규민은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박정음을 1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아냈지만 병살타를 만들지 못했다. 채태인의 범타로 2사 1루 상황에서 대니돈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2회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내줬다. 1사 이후 김하성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한 가운데 몰린 139km의 빠른볼이 공략 당했다.
4회까지 실점은 계속됐다. 먼저 3회 1사 2루에서 채태인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았다. 4회에는 2사 2루에서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우규민은 이날 4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다.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하고 팀이 4-5로 뒤진 상황에서 진해수와 교체됐다.
진해수가 후속타자를 막아 우규민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우규민은 이날 투구 수는 69개. 빠른볼 최고구속은 141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주로 던졌다.
[우규민.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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