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t가 추가득점을 도둑맞았다. 타구를 잡아 경기 진행을 방해한 관중은 퇴장 조치됐다.
kt 위즈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kt는 4-4로 맞선 6회초 2사 1, 3루 상황서 이대형이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렸다. 파울라인에 가까스로 닿지 않은 페어였다.
이에 일찌감치 3루 주자 오정복이 홈을 밟아 5-4 역전에 성공했고, 1루 주자 박기혁도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3루측 익사이팅존에 있던 관중은 그라운드를 튕긴 후 펜스로 향하던 타구를 잡았고, 이에 경기는 중단됐다. 홈으로 향하던 박기혁은 3루로 돌아와야 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방해한 관중은 결국 상황이 발생한 직후인 오후 7시 42분경 퇴장 조치됐다.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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