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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웃음과 눈물로 채워진 '웨딩싱어즈'였다.
21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선 '웨딩싱어즈' 특집 중간 경연 결과와 멤버들의 축가 현장이 방송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1위였던 '웨딩보이즈' 황광희, 이준, 정용화, 윤두준에 맞서 '특급달팽이' 유재석, 김희애, 이적과 하하, 별 팀이 도전했다.
경연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특급달팽이' 유재석, 김희애, 이적. 이적의 연주에 맞춰 김희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된 '매일 그대와'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에다가 '아파트'와 '다행이다'로 쉴 새 없이 이어지며 169점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 '하하&별 축하 드림' 하하와 별은 '당신만이'를 열창했다. 부부 팀답게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둘의 진심어린 목소리로 점수는 결국 총 175점을 받아 중간 경연 최종 1위에 등극했다.
'웨딩싱어즈' 팀들은 각각 의미 있는 사연의 예비부부를 선정해 깜짝 축가를 떠났다.
'웨딩보이즈'는 선생님을 위해 축가를 신청한 학생들의 사연을 선정했다. 윤두준은 스케줄상 부득이하게 불참해 학생들과 영상 통화로 응원했다. 세 사람의 깜짝 등장에 신랑과 신부는 놀랐고, 학생들까지 어우러진 흥겨운 축가 무대가 만들어졌다.
'하하&별 축하드림'은 암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사연의 예비부부를 찾았다. 두 사람은 주인공의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했다. 뒤에서 결혼식을 지켜보며 울컥하는 신부에 하하와 별도 눈시울을 붉혔다.
하하와 별의 등장에 신부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두 사람은 진심을 담아 노래하며 신랑, 신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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