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0-2로 완승했다. NC는 21승17패로 2위를 지켰다. 삼성은 20승21패가 됐다.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1회 초 1사 후 박해민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구자욱의 우전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승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이호준의 볼넷, 박석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종욱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손시헌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태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이호준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NC는 3회말 1사 후 나성범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후속 테임즈가 삼성 선발투수 김기태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우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2호. 그러자 삼성은 5회초 1사 후 구자욱의 중월 3루타와 최형우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NC는 6회말 1사 후 이종욱과 손시헌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 김준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지석훈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7회말에는 테임즈가 김대우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3호로 홈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8회말에는 손시헌의 몸에 맞는 볼, 김태군의 우전안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지석훈의 내야땅볼, 나성범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상대 폭투로 3점을 추가,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NC 선발투수 이민호는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최금강, 임정호, 최금강, 박민석, 박준영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테임즈가 홈런 2개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2~13호 홈런으로 루이스 히메네스(LG)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 선발투수 김기태는 3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백정현, 김대우, 김동호, 박민규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박해민, 구자욱, 조동찬이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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