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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양정원이 또 1위를 차지했다. 2연승이다.
21일 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선 'MLT-27' 양정원, 개그맨 이경규, 걸그룹 레인보우의 김재경·김지숙, 방송인 김구라, 사업가 장진우 편 후반전이 방송됐다.
김구라는 밴드 타틀즈를 초대해 팝 음악 방송을 이어갔다. 하세가와 요헤이, 배순탁 작가와는 팝 음악 역사를 알아보며 팝 스타들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비틀즈를 유재석에 비유하며 롤링스톤스는 자신에 빗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절권도 방송을 재개했다. 전반전에 습득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응용 기술을 배웠다. 이경규의 넘치는 의욕이 웃음을 줬다. 일명 '장군작가'도 절권도를 배웠는데, 이경규와 사뭇 다른 훈훈한 분위기였다. 영화 '용쟁호투' 따라잡기에도 열정적으로 도전했다.
전반전 최하위였던 장진우는 후반전에 미트볼 파스타를 선보였다. 고기를 다지며 장진우는 "1부 스트레스를 여기서 다 날려버리고 집에 갈 때 웃으면서 떠나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적은 수였으나 시청 중인 네티즌들을 향해서 "여러분 참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마음처럼 잘되지 않는 불 조절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김재경, 김지숙은 후반전에는 발 케어에 대해 다뤘다. '모르모트 PD'가 등장해 두 사람이 양말을 벗기고 맨발을 확인했는데, 수북한 털에 놀란 표정이었다. 두 사람은 '모르모트 PD'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줘 '모르모트 PD'가 부끄러워했다. 화려한 스타일의 다양한 네일아트도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반전 1위 양정원은 폴댄스를 준비했다. 양정원의 유연한 동작이 감탄을 자아냈다. '모르모트PD'가 다시 등장해 양정원과 오붓하게 폴댄스를 배웠다. 지난 방송에 이어 '모르모트 PD' 1인칭 시점의 필라테스 강의도 이어졌다. 커플 스트레칭을 하며 민망한 자세에 '모르모트 PD'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모든 방송을 마무리하며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1위 양정원, 2위 이경규, 3위 김재경·김지숙, 4위 김구라, 5위 장진우 순이었다. 첫 출연만에 1위로 우승했던 양정원은 이로써 2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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