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에릭남, 걸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 가상 부부가 풋풋한 데이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2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선 두 사람이 신혼집을 구하고 솔라가 좋아하는 내장탕으로 식사를 한 뒤 에릭남이 솔라의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솔라는 익숙했던 귀갓길이 가상 남편 에릭남과 함께하자 "이 길은 누군가와 처음 걸어 본다"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듯했다. 둘이 집앞에 도착했을 때는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괜한 장난을 치며 알콩달콩했다.
특히 둘은 헤어지기 직전 작별 인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 솔라의 제안에 독특한 동작으로 인사를 나눴는데, 사실 에릭남의 속마음은 포옹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에릭남은 제작진에 "포옹할까 말까 간질간질했다"며 "사실 걸어가는 내내 온 신경이 손에 가있었다. 잡을까 말까 했다"고 솔라의 손을 잡을지 망설였던 속내를 털어놨다.
솔라 역시 "뭔가 마지막에 분위기가 포옹해야 할 것 같은데 분위기가 오글오글 했다"며 머릿속으로 "'괜찮아', '안돼' 하다가 저도 모르게 그런 인사가 나온 것"이라며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