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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SBS 'TV 동물농장'이 '강아지 공장의 불편한 진실' 편 방송 이후의 스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동물농장'에서 신동엽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가 힘들고 기분이 안 좋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강아지 공장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실태를 지난 주에 방송하면서 '많이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는데 끝까지 함께 해 주셨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해 주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조권은 "그런 곳이 존재하는지 상상도 못했다. 평소에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여진은 "얘기로 들었을 때도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은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그게 무슨 인공수정인가. 학대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백지영은 "그래도 개들이 그 사람을 주인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와서 밥 주면 되게 좋아할 거고. 주인이라고 생각할 거다"라며 가슴 아파했다.
효린은 "처음에는 접하게 됐을 때 가슴 아파서 그걸 회피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회피만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다나는 "펫숍에 있는 강아지들이 다 그런 식으로 태어나는 구나. 충격적이라고 알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걸 시작으로 제대로 된 동물보호법이 개정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 강아지 공장 실태에 관한 방송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으나 현재 번식장 주인은 동물보호법으로 처벌하긴 어려운 상황. MC들은 "마취제를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전하며 꾸준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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