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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4)가 또 한번 부상 악몽에 시달릴까.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추신수는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생기면서 경기 도중 교체되고 말았다. 22일 휴스턴전에서 결장한 추신수는 최소 23일 휴스턴전까지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2일 "추신수가 최소 23일까지는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추신수의 소식을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아직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부상자명단에 올릴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최근 호세 바티스타의 얼굴에 주먹을 가격한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내려진 8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적용되기 시작하면 텍사스는 25인 로스터에서 1명의 공백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여기에 추신수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몸 상태라면 텍사스는 추신수를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출전이 가능한 다른 선수를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일단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를 대타로 기용할 뜻을 밝히면서 추신수가 대타로 나와 출루를 하더라도 대주자를 기용할 계획이다.
한편 추신수는 "큰 부상이 아니다. 다시 전력에서 빠지고 싶지 않다. 나는 40일을 빠져 있다가 이제 막 돌아왔다"라고 출전 의지를 밝혔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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