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t 위즈 외국인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타선 덕분에 3승 요건을 갖췄다.
밴와트는 2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85개 던졌다.
kt는 김상현이 연타석홈런을 때린 가운데 박경수, 앤디 마르테 등이 팀 창단 후 1경기 최다인 5홈런을 합작, 밴와트에게 초반부터 리드를 안겨줬다.
하지만 밴와트는 난타를 당했다. 양성우(2회), 송광민(4회, 6회)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가운데 6회말에는 이용규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내줬다.
결국 밴와트는 kt가 10-7로 쫓긴 2사 2루 상황서 마운드를 조무근에게 넘겨줬다. 조무근은 윌린 로사리오를 삼진 처리, 추가실점 없이 6회말을 마쳤다.
밴와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 등판, 2승 4패 평균 자책점 5.29를 기록 중이었다.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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