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LG '토종 에이스' 우규민(31)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는 22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우완투수 정현욱이 등록됐다.
우규민은 전날(21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⅔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남겼다. LG 역시 5-7로 패했고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시즌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5.01.
공교롭게도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후 부진에 빠졌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4이닝 9피안타 6실점), 10일 잠실 삼성전(3이닝 10피안타 5실점)에서도 부진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우규민이 아픈 것은 아니다.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선발 한 텀 정도를 빠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양 감독은 우규민을 공백을 메울 선발투수를 밝히지 않았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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