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KIA가 주중 3연전 아쉬움을 씻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지크 스프루일의 호투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앞선 주중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싹쓸이패를 당했던 KIA는 SK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성적 19승 21패.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지크가 선발투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고 말한 뒤 "오늘 야수들의 주루플레이가 돋보였다. 한 주간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지크는 7이닝 3실점(1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수진은 상대 실책이 나올 때마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며 추가 득점을 이뤄냈다.
KIA는 하루 휴식 뒤 24일부터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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