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지크가 안정된 투구 속 5승째를 챙겼다.
지크 스프루일(KIA 타이거즈)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3실점(1자책)하며 시즌 5승(5패)째를 기록했다. KIA는 지크의 호투 속 SK를 7-4로 꺾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한국 무대 첫 시즌인 지크는 이날 전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4승 5패 평균자책점 3.93이라는 성적은 돋보이지 않지만 8차례 선발 중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를 기록할 정도로 선발로 나서면 제 몫을 해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3회 실책이 빌미가 돼 2실점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최고구속 152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삼진도 8개나 솎아냈다.
타자들도 득점 지원을 했다. 상대 실책이 나올 때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올렸다. 덕분에 여유있게 5승 달성.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경기 후 지크는 "경기 초반부터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주고 적절한 시점에 점수를 내주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109개의 공을 던진 지크는 "최근 100개 이상 공을 꾸준히 던지고 있는데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만족스럽다"며 "나는 경기에 나설 때 최소 100개 이상을 던진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야구에 어느 정도 적응된 것 같다"며 "좋은 타자들이 많지만 공략법도 찾아가고 있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KIA 지크 스프루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