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JS컵에서 우승한 안익수 감독이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U-20월드컵을 앞두고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 19세이하(U-19)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2시5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3차전에서 조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일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브라질(1승2무,승점5)를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을 통해 얻은 점은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개인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것이다. 반면 보완할 점은 수비적인 부분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방향성은 제시한 것 같다. 그러나 공을 빼앗았을 때 공격적인 전개 방법이 보다 세밀하고 위협적이어야 한다. 우리가 해결할 과제다”고 설명했다.
안익수 감독은 무엇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U-20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중요했던 이유는 지난 1년간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노력이 헛되지 않으면 결과를 보장 받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조영욱에 대해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안익수는 “10번을 달만한 재능이 있다. 번뜩이는 골 감각은 연습보다 타고난다. 그런 점에서 분명 좋은 재능이다. 또한 소속팀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에 발탁했는데 결승골까지 넣어 기쁘다”고 칭찬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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