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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300회를 맞은 ‘런닝맨’이 멤버, 스태프들과 함께 6년의 시간을 되짚고 자축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은 7명의 런닝맨이 정복해야 할 적 300과의 대결을 그린 ‘7 VS 300’ 편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미션은 1회~299회 레이스 제목을 떼면 나오는 회차별 퀴즈를 풀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멤버 1인당 1문제씩 총 7문제를 맞히면 성공이었다. 멤버들은 사신 정우성이 멤버들을 감시하던 CCTV의 개수 등의 문제들이 등장해 멘붕에 빠졌다. 놀랍게도 김종국은 CCTV가 108개라는 사실을 맞춰 다른 이들을 놀라게 했고, “종국이 형 진짜 ‘런닝맨’ 팬인가봐” “파워블로거 아냐?” 등의 소리를 들어 폭소케 했다. 하지만 자꾸 문제를 틀린 구멍 유재석 탓에 미션에 실패했다.
이후 진행된 미션은 300미터 글짓기. 300회라는 주제로 30분 동안 총 3000자를 채워야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멤버 한 사람당 최소 430자를 써야 했다. 이번 미션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인물은 유재석. 비록 글자를 많이 써야 하는 미션이기는 했지만 PD 뿐 아니라 스태프들의 이름을 한글자, 한글자 적어 나가 훈훈함을 안겼다. ‘런닝맨’ 멤버들은 제한시간보다 빠르게 23분 안에 원고지를 모두 채워 미션 성공의 기쁨을 맛봤다.
세 번째 미션은 300회 동안 멤버들과 함께 해 온 VJ들과 대결. 제한시간 20분 안에 300그릇에 담긴 음식을 최대한 많이 먹어야 했다. 두 팀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VJ팀이 226그릇, ‘런닝맨’팀이 221 그릇 안의 음식을 비웠다. 이에 진 ‘런닝맨’ 팀이 출장 뷔페 비용을 지불해야 했고, 제비뽑기를 통해 각자 내야할 금액을 정했다.
네 번째 미션은 300개의 라면 박스를 나르는 것. 더 많은 박스를 나르는 팀이 승리하며, 승리 팀의 이름으로 라면박스가 기부됐다. 이를 위해 특별 게스트인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방탄 소년단은 시작부터 ‘불타오르네’ 칼군무를 선보여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즉석에서 김종국, 하하, 개리와 방탄소년단과 함께 댄스 삼매경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해 공작이 난무한 가운데, 157대 143 박스로 방탄소년단이 승리했다.
특히 네 번째 미션에서는 라면 박스 기부 금액을 놓고 5박스 유재석, 30박스 지석진, 200박스 이광수가 춤을 추며 박스 개수가 쓰인 종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로의 운명도 모른 채 흥에 올라 춤을 추며 종이를 교환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 이 결과 기존대로 유재석이 5박스, 지석진이 30박스, 이광수가 300박스 값을 계산하게 됐다.
마지막 미션은 대학생 300명과의 대결. 이날 방송에서 대학생 300명과의 대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주 방송에서 300회 특집 두 번째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SBS 방송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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