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가 인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광주는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에서 인천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광주는 4승2무4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상주상무에 다득점에서 뒤진 리그 7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최하위 인천은 4무7패를 기록하며 올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베트남 출신인 인천의 쯔엉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천은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송시우가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31분에는 송제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인천은 전반 44분 광주의 박동진에게 거친 플레이를 펼친 이효균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광주는 후반 9분 정조국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광주는 후반 13분 정조국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전 들어 인천을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광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민혁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민혁은 조주영이 헤딩을 통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고 광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