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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진짜사나이’ 훈련병 8명이 독사 조교를 만났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동반입대 특집에선 전 야구선수 박찬호 전 농구선수 우지원, 배우 류승수 조재윤, 그룹 갓세븐 잭슨 뱀뱀,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함께 입소해 본격적인 신병교육대 생활을 시작했다.
입대 당일 청성부대 앞에 도착한 동반입대원들은 짝꿍의 손을 잡고 입소를 했다. 이 가운데 일찍 도착했던 우지원만이 딸과 통화하느라 2분이나 지각해 교관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체력 검정을 위해 훈련병들은 가장 먼저 팔굽혀 펴기에 도전했다. 체대 출신 이상호, 이상민은 운동선수 출신 박찬호, 우지원 등을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진 윗몸 일으키기에서도 개그맨 형제가 우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1.5km에선 우지원, 잭슨이 1, 2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어진 면담 시간. 우지원은 “다른 사람을 살고 싶었다. 사기도 당해보고 잃은 것도 많고, 이 와중에 느슨해진 삶을 다그치고 싶었다”고 입대 계기를 밝혔다. 박찬호는 “제대 후 와이프가 송중기가 된다고 해 오게 됐다”고 했고 우지원은 “박찬호 훈련병보다 더 잘할 자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그맨 형제 이상호와 이상민은 특기로 적은 외국어 실력을 뽐냈고 조재윤은 톱스타 신하균과의 친분을, 류승수는 마임을 선보이며 스스로를 소개했다.
독사 조교를 만난 8인 멤버들. 반입 금지 물품을 지적에 이어 조재윤은 “말입니다” 등 지금은 쓰지 않는 단어를 습관적으로 내뱉어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인 병사 잭슨과 뱀뱀은 실수한 뒤 “죄숩니다”라고 말해 조교를 자극했다. 특히 박찬호는 빵을 가져왔는데 이를 반납하지 않고 숨겨뒀다 이후 후폭풍을 일으키는 모습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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