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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피를로, 다비드 비야, 램파드가 출전한 뉴욕시티가 메이저리그사커 역사상 한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뉴욕시티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13라운드에서 뉴욕 레드불스에 0-7로 졌다. 뉴욕시티는 피를로가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다비드 비야가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램파드는 후반 30분 피를로 대신 교체 출전해 15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뉴욕시티는 역사적인 대패를 당했다. 7골차 패배를 당한 뉴욕시티는 지난 1998년 달라스 번이 LA갤럭시에 당했던 1-8 패배 이후 18년 만에 메이저리그사커 한경기 최다점수차 패배 타이를 기록했다.
뉴욕시티에서 600만달러(약 71억원)의 연봉을 받는 램파드는 뉴욕레드불스 선수단 전체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티는 이날 경기서 전반 3분 만에 뉴욕레드불스의 맥카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42분과 전반전 인저리타임 라이트-필립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뉴욕시티는 후반전 들어서도 실점행진을 이어갔다. 뉴욕레드불스는 후반전 들어 맥카시, 뮬리, 베론, 바가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홈경기에서 역사적인 대패를 당한 뉴욕시티는 이날 경기서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뉴욕레드불스는 9개의 유효슈팅 중 7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보였다. 뉴욕시티는 이날 경기 대패로 인해 4승5무4패(승점 17점)를 기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사커 동부지구 2위를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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