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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300회를 맞은 ‘런닝맨’이 6년, 2142일, 650명이라는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300회 특집인 ‘7 VS 300’ 편으로 꾸며졌다.
‘런닝맨’은 방송 초반 300회를 맞기까지 지난 6년 동안의 기록을 보여줬다. 지난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 당시 영상도 공개됐다. 당시 유재석은 “일요일 저녁에 시청자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다. 걷지 말고 뛰어라 ‘런닝맨’”이라며 첫 시작을 알렸다. 원년 멤버인 송중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6년 동안 변화된 멤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6년 전 찌질했던 26세 무명배우 이광수는 현재 중국 SNS 팔로어수 700만명, 지구의 반을 흔드는 아시아 프린스가 됐다. 커피 한 잔 먹기도 어려워했던 어색한 사이 개리와 송지효는 ‘월요 커플’, ‘평생 친구’로 거듭났으며 야외 버라이어티가 떨린다던 40대 중년 지석진은 빅 재미를 보장하는 ‘레이스 스타터’로 거듭났다.
또 여자 게스트만 오면 뜨거운 사랑을 고백했던 난봉꾼 하하는 그 사이 별의 남편이 됐고, 지난 71개월간 괴력을 보여준 김종국은 변함없이 괴력을 과시 중이다. 여기에 71개월 동안 가운데 자리를 벗어난 적 없던 유재석은 ‘센터병 말기 판정’을 받았다.
2142일간 ‘런닝맨’에 출연한 게스트들은 약 650명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두바이, 태국, 중국. 호주, 마카오, 베트남, 홍콩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된 300회 특집은 멤버, 스태프들이 함께 지난 6년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런닝맨’ 팀은 1~299회 레이스 제목을 떼면 나오는 회차별 풀이, 300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300미터 글짓기, 300회 동안 멤버들과 함께 해 온 VJ와의 음식 빨리 먹기 대결, 300개의 박스를 나르는 미션을 통한 라면 기부 등에 임했다. 아직 300회 특집은 끝나지 않았다. 오는 29일 300회 특집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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