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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강정호(피츠버그)를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강정호는 전날 경기서 팀이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2루타를 때려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2루 땅볼 때 3루로 이동했고 이어 맷 조이스의 2루 땅볼 때 홈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왼쪽 손목이 상대 포수 토니 월터스의 왼쪽 무릎과 강하게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홈 충돌 방지법 위반 여부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강정호는 6회 결국 데이비드 프리즈과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 경기에 앞서 피츠버그 구단의 발표를 인용, 강정호가 전날 경기서 왼쪽 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일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X-레이 검진 결과 뼈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타율 0.263(38타수 10안타) 5홈런 11타점 장타율 0.737 출루율 0.333를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25일 오전 8시 5분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부터 다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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