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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은 4연승에 성공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5-4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6승 17패. 반면 신시내티는 7연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15승 29패가 됐다.
전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무안타에 그쳤던 ‘빅보이’ 이대호(시애틀)는 결장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우완 알프레도 사이먼인 탓에 좌타자 애덤 린드가 이대호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타율 0.254(59타수 15안타) 6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이날 1회말부터 맞이한 무사 만루의 위기서 4번 타자 브랜든 필립스와 제이 브루스에게 각각 2타점 적시 2루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이후 3회초 선두타자 웨이드 마일리, 레오니스 마틴의 연속 안타에 이은 로빈슨 카노의 적시타, 상대 폭투에 힘입어 2점을 만회했다.
4회 아담 듀발에게 솔로포를 맞고 2-4로 끌려갔지만 5회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마틴-아오키 노리치카의 연속 내야안타 이후 카노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득점한 뒤 넬슨 크루즈의 볼넷, 카일 시거와 스티브 클레벤저의 적시타를 묶어 5-4 역전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6이닝 4실점) 이후 닉 빈센트-호아퀸 벤와-스티브 시섹이 신시내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클레벤저의 적시타가 이날 결승타로 기록됐다.
시애틀은 24일 오전 11시 10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홈에서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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