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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완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시즌 성적 23승 21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21승 25패.
전날 8회 나서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21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19.
초반부터 애리조나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진 세구라의 볼넷으로 공격을 시작한 애리조나는 무사 1, 3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병살타 때 첫 득점을 올렸다.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야스마니 토마스와 브랜든 드루리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이어갔다. 2회에는 골드슈미트의 적시타로, 3회에는 잭 그레인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씩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그레인키를 상대로 한 점도 뽑지 못한 세인트루이스는 4회 첫 득점을 올렸다. 2아웃 이후 브랜든 모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4회와 5회 숨을 고른 애리조나는 6회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2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5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도 그레인키에 막히며 8회까지 5안타 1득점에 만족했다.
애리조나 선발 그레인키는 8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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