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또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연승을 마감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6승 16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20번째 승리(24패)를 맛봤다.
김현수는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즌 성적 12경기 타율 .379(29타수 11안타) 2타점 3득점.
선취점 역시 에인절스가 뽑았다. 에인절스는 2회말 카를로스 페레즈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 점수차가 확 벌어졌다. 에인절스는 3회말 선두타자 유넬 에스코바의 2루타에 이어 콜 칼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앨버트 푸홀스, 자니 지아보텔라, C.J. 크론의 3연속 적시타로 5-0까지 벌렸다.
6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볼티모어는 7회 조나단 스쿱의 투런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7회말 페레즈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페레즈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볼티모어는 5안타 2득점에 그치며 완패했다.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도 5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멍에를 썼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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