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온주완, 더블 로맨틱 펀치 쉴틈이 없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 온주완의 쉴 틈 없는 로맨틱 펀치가 여심을 흔들었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4회에서는 공심(민아)에게 완벽히 콩깍지가 쓰인 안단태(남궁민)와 존재 자체가 다정한 석준수(온주완)가 달달한 멘트로 심쿵의 진수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심은 사장의 지시에 단태의 사무실을 찾았다가 불량배들과 직면, 손목에 상처를 입었다. 상황 정리 후 단태는 공심에게 밴드를 붙여준 뒤 "사무실에 왜 왔었냐"고 물었고, 공심은 "안단태 씨에 대해서 궁금해져 가지구요"라고 답해 단태를 놀라게 했다. 공심은 재빨리 "말 그대로 알아보고 싶다"는 철벽 멘트를 덧붙였다.

미묘한 분위기에 끌린 단태는 "나는 처음부터 공심 씨에 대해 궁금했어요"라는 깜짝 고백으로 공심을 당황하게 했다. 단태 역시 궁색한 변명을 덧붙였지만 이미 공심에게 푹 빠진 단태는 시도 때도 없이 심쿵 멘트를 만들어냈다.

출근 전 편의점 구석에서 쌍꺼풀 테이프와 속눈썹을 붙인 공심에게 단태는 "그대로 나가면 사람들 놀래 안돼요"라고 면박을 주고 "얼라? 굴욕이네?"라는 얼굴 이행 시로 화를 돋웠지만 "공심 씨는 아무것도 안한 게 제일 이쁘다"는 진심을 숨기지 않았다.

언니처럼 예뻐 보이고 싶어 쌍커풀 테이프를 붙여봤다는 공심의 말에 "내 눈에 제일 예쁜 여자는 공심 씬데?", "너무 귀여워"라는 달달한 말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공심이 편해진 준수는 장난기가 부쩍 늘어갔다. "사무적으로 막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정중히 부탁하는 공심에게 "알겠어요. 내가 생각이 짧았네요"라며 수긍하더니, 곧바로 "오늘 점심 메뉴 정했어요? 밖에 나가서 콩국수 먹어요. 딴 거 먹으면 해고야"라는 반 존댓말로 달달한 금수저의 면모를 선보였다. 단태와 준수의 달달함이 꽉꽉 채운 60분이었다.

['미녀 공심이'.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