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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이하 ‘W’)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5월 초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에는 배우 이종석, 한효주를 비롯해 정유진, 이태환, 박원상, 차광수, 김의성, 이시언, 남기애, 허정도, 강기영 등이 참석해 각자 인사와 맡은 캐릭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재정 작가는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자신이 만들어 놓은 흥미로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고, 배우들은 질문을 쏟아 내며 연기의 방향과 톤을 맞춰나갔다.
연출을 맡은 정대윤 감독은 “여러분들 모두 각자의 인생의 주인공이다. 맡은 배역도 여러분의 세계에서 주인공이다. 배역의 크고 작음을 떠나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임해달라”면서 “캐릭터에 뼈대를 놓고 살을 붙여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여주시게 하는 분들이 연기자다. 여기 다 연기에 경험이 많으시고 연기파들만 모였다.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본리딩이 시작되고 이종석은 극 중 전직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벤처사업으로 청년재벌이 된 냉철한 천재 강철 역, 한효주는 활달하고 정 많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 역 그 자체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커플 케미도 상당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 정유진, 이태환, 이시언, 강기영 등 ‘W’의 젊은 연기 군단과 박원상, 차광수, 김의성, 허정도 등 중견배우 군단의 연기 호흡도 유연하게 어울리며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W’는 2016년 서울, 같은 공간의 다른 차원, 현실과 가상현실을 교차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7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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