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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두 배우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호흡을 맞춘다.
23일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 더 램프 배급 쇼박스) 측은 "송강호가 택시운전사 만섭 역에, 독일의 대표배우로 불리는 토마스 크레취만이 목숨을 걸고 현장을 기록한 독일기자 피터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토마스 크레취만(Thomas Kretschmann)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킹콩' '원티드' '작전명 발키리'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 송강호 역시 '관상' '변호인' '사도'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켜 왔다.
두 사람은 '택시운전사'에서 서로 말도 통하지 않은 채 사선을 넘나드는 모습을 그리며 우정 그 이상의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의형제'에서 전직 국정원 요원과 버림받은 북한 간첩 사이의 따뜻한 형제애와 우정을 끌어냈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높인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내달 크랭크인 된다.
[배우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쇼박스·더 램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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